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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尹, 귀국 직후 朴 추도식행…보수 대통합?

2023-10-26 1,65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 기자 아자, 정치부 유승진 기자와 오늘 시끌벅적했던 국민의힘 이야기 풀어보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1]현직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을 찾은 게 사상 처음이라고요? <br> <br>네, 현직 대통령 첫 참석입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 중동 순방 마치고 공항에 도착한지 2시간 만에 추도식장으로 향할 만큼 강한 참석 의지를 보인 거죠. <br> <br>간 이유를 두고 여러 해석들이 나오는데요. <br> <br>최근 대구경북 민심도 흔들리고 있거든요. <br> <br>2주 새 대통령 지지율은 3%p 떨어졌는데, TK 지지율은 13%p나 빠졌습니다. <br> <br>박정희와 박근혜 보수, 특히 대구경북 보수층을 안을 분위기 반전 카드가 될 수 있겠죠. <br><br>[김병민 / 국민의힘 최고위원 (채널A '정치 시그널')] <br>"새로운 봄이 싹트는 것처럼 오늘 같은 날 정말 제대로 된 보수가 함께 통합하면서 혁신으로 나아갈 수 있는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상징적인 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." <br><br>[질문2] 보수대통합에 좋은 기회라고 보는 거군요? <br> <br>오늘 참석자 면면을 보면 보수 진영 주요 인사들이 거의 다 왔습니다. <br> <br>김기현 국민의힘 대표, 윤재옥 원내대표, 인요한 혁신위원장까지 당 지도부가 총출동했고요. <br> <br>황교안 전 대표,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 <br> <br>보궐선거 패배 이후 신당 창당설까지 불거지며 보수가 분열 위기에 놓인 상황이죠. <br> <br>마침 보수 정치인이라면 이견이 없는 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이 열린 건데, 통합 메시지를 내기에 딱 맞는 계기가 생긴 겁니다. <br> <br>[질문3] 그런데 이 자리에도 이준석 전 대표는 안 보여요. 박근혜 키즈로 불리기도 했는데요. <br> <br>이 전 대표는 점점 국민의힘과 멀어지는 분위기인데요. <br><br>보수 분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죠. <br> <br>최근 들어 "신당 창당 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" "유승민 전 의원과도 함께 할 수 있다" 분위기를 띄우고 있죠. <br><br>다음 달부터는 이언주 전 의원과 전국을 돌며 토크 콘서트도 연다고 합니다. <br> <br>여권에서는 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은 서울 노원병 출마보다 신당을 만들어 대구나 비례 출마를 꾀할 거라는 관측도 나오는데요. <br> <br>일단 지금은 비윤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 최대한 스펙트럼을 넓히다 공천 과정에서 창당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> <br>[질문4]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혁신위 인선이 발표됐어요. 비윤계, 특히 친이준석계 인물은 안 보이죠? <br> <br>네. 친이준석계는 없었습니다.<br> <br>시도가 없었던 건 아닌데요, <br> <br>대표적인 친이준석계, 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이 합류 제안을 거절했고, 취재해보니 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도 오늘 아침 연락을 받았지만 고사했다고 합니다. <br><br>발표 직전인 오늘 오전까지 비윤계를 끌어들이려는 물밑 접촉은 했지만 상징적인 인물을 끌어들이진 못한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[질문5] 그래서 뽑힌 혁신위원 12명 어떤 인물이에요? <br> <br>흔히 빅샷이라고 하죠.<br> <br>딱 들으면 알만한 인물은 없고요. <br> <br>현역 의원은 한 명 밖에 없고 다 외부인사인데, 여성과 MZ 세대를 전면에 배치한 게 컨셉입니다. <br> <br>2000년생 경북대 대학생도 있고요. <br><br>직업도 의료계, 스타트업 대표, 교수 등 다양했습니다. <br><br>[질문6] 인 위원장은 똑똑한 사람 많이 모았다고 하던데, 당내 반응은 어떤가요? <br> <br>당내 취재해보니 걱정이 많았습니다. <br> <br>오늘 인선은 그야말로 인 위원장이 다 한건데요, <br> <br>당장 총선에 출마할 현역 의원과 정치인이 포함되다보니, 총선에 선수로 뛸 사람들이 공천에도 적용될 혁신안을 만드는게 맞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발표 한 시간 전에 명단을 처음 본 최고위원들, 의결 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 나왔다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인 위원장에게 전권을 주기로 약속한 만큼 여론의 우려만 전달하고 인선을 그대로 의결했습니다. <br> <br>비윤계를 끌어들이지 못하고 검증되지 않은 외부 인사로 구성된 혁신위, 앞으로의 행보가 전혀 예상이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><br>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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